'서예지 옛 남자'였던 그 배우, MBC 금토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복귀했다

2023-01-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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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배우 김정현, 남자 주인공 '꼭두'로 복귀

배우 김정현이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복귀했다.

김정현 / 뉴스1, MBC '꼭두의 계절' 공식 포스터
김정현 / 뉴스1, MBC '꼭두의 계절' 공식 포스터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 연출 백수찬, 김지훈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는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작품이다.

김정현, 임수향 / MBC '꼭두의 계절' 공식 포스터
김정현, 임수향 / MBC '꼭두의 계절' 공식 포스터

김정현은 '꼭두의 계절'에서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한 염원 때문에 저승신이 된 '꼭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미 이 세상 존재가 아닌 꼭두는 인간 계절(임수향)의 말 한마디면 사지가 제 멋대로 움직이는 등 알 수 없는 현상을 겪으며 계절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백수찬, 김지훈 감독은 현대와 과거,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드라마의 독특한 세계관을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구현했다.

한편 김정현은 2020년 tvN 드라마 '철인왕후' 이후 약 2년만에 컴백했다.

그는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동료 여배우 서현과 커플샷 촬영을 거부하는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의 소속사 측에선 "시한부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 의도하지 않게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021년 4월 디스패치가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있었던 일이 배우 서예지와 관련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교제중이었으며,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스킨십이 들어간 대본 내용은 수정 요구해라", "관계자들·배우들에게 먼저 인사하지 말고 딱딱하게 대하라"는 등의 지시를 내리며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MBC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 김정현 / 이하 뉴스1
2018년 MBC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 김정현 / 이하 뉴스1
굳은 표정의 김정현
굳은 표정의 김정현

결국 2021년 4월 14일 김정현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드라마 '시간' 당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던 행동을 후회한다.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모든 의혹과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했다.

김정현의 복귀작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