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2대 사줬다 vs 독박육아 힘들다…변호사도 포기한 부부 (영상)
2023-0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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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면 다 된다는 남편, 다정한 말 한 마디 원하는 아내
유튜버 안대장 부부 갈등...변호사들도 격론
돈이냐, 다정함이냐. 한 부부의 갈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안방판사'에 안대장(안규호) 부부가 나왔다.
'안방판사'는 다양한 시시비비를 변호사들과 함께 따져보는 프로그램이다.

안대장은 약 27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월세 2500만 원을 내고 고가 아파트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는 주로 영업 노하우 전수 등에 관한 영상을 올린다.
안대장 부부는 결혼 8년차다. 아내는 남편이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 한다고 토로했다. 가부장적 태도도 문제 삼았다.

남편은 "넌 내가 만든 작품이야", "남편이 오면 무릎 꿇고 맞이해야지" 등의 발언을 했다. 독박 육아에 힘들다는 아내에게 안대장은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해장국이나 끓여"라고 말했다. 술도 자주 마신다. 아내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남편대로 맞섰다. 그는 "돈 벌어다 주지 않나. 아내에게 외제차를 두 대 사줬다"라고 했다.

아내는 따듯한 말 한 마디를 원하지만, 남편은 4일 연속 손님 대접 후 크리스마스 선물로 900만 원짜리 귀걸이를 선물하는 식이다.

부부 갈등을 지켜보던 한 변호사는 "이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변호를 포기했다.

패널들은 감정적 보상이냐, 물질적 보상이냐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