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 년째 김종국 소개팅 상대 물색 중인 여자 연예인, 솔직한 이유 밝혔다

2023-01-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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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워낙 절친이지 않냐...”
“충격에 수저를 떨어뜨렸다...”

가수 별이 김종국에게 십수 년째 소개팅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런닝맨' 김종국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예능인들의 축제 ‘2022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런닝맨' 김종국이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예능인들의 축제 ‘2022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별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남편 하하의 절친인 김종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별은 "둘(하하·김종국)이 워낙 절친이지 않냐. (결혼 전에도) 하하가 사랑하는 형님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결혼 소식을 직접 얘기하고 싶었겠지만, 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아무에게도 안 알리고 몰래 만나고 있었다"라고 연애 때를 회상했다.

별은 "그러다 (하하) 아버님 칠순 잔치에서 갔는데, '런닝맨' 멤버들이 있었다. 재석 오빠랑 광수랑 다 있었는데, 다들 제가 하하 오빠랑 친해서 왔나보다 생각하더라. 그런데 거기서 결혼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종국의 짝을 십수 년째 찾고 있다는 별. /이하 네이버TV, KBS2

김종국은 "충격에 수저를 떨어트렸다. 하하는 솔로 동지였다. 항상 이 고민을 함께할 동료가 나한테 말도 없이 결혼한다더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별은 "다들 축하해 주는데 혼자 축하를 안 해주더라"고 웃었고, 김종국은 "같이 고민할 친구가 없어진 거지"라고 인정했다.

별은 "그때부터 빨리 (김종국) 짝을 찾아줘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해야지 싶더라. 그래서 제가 십수 년째 찾고 있다. 연예계에서 제 머릿속에 안 들어온 사람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이 "제가 그런 자리를 너무 싫어한다"고 선을 긋는 말을 해도 별은 "눈이 좀 높은 것 같다. 항상 찾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서인영은 "오빠가 지금 가릴 때냐"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별이 김종국에게 십수 년째 소개팅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놓고 있다.
가수 별이 김종국에게 십수 년째 소개팅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놓고 있다.

한편 김종국과 하하는 2017년 중반부터 고깃집인 '401정육식당'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와 부산 해운대에 지점이 있다.

하하는 20년 지기 친구들이 불의의 사고로 다쳐서 일을 못 하게 되자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요식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