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일본 현지 취재까지” 수백명 ‘오픈런’ 발생한 슬램덩크 팝업 현장
2023-01-27 09:36
add remove print link
화제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뜨거운 인기에 수백 명 넘는 팬들 '오픈런'까지 발생
북산고 5인방의 짜릿한 명장면이 담긴 한정 굿즈 판매 소식에, 폭설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인원만 1천 명을 넘긴 이곳. 뜨거운 열기 속 오픈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 현장을 소개한다.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는 추억 속 명장면과 함께, 현장감 넘치는 3D 작화로 팬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번에는 한정판 굿즈로 무장한 팝업스토어가 더현대 서울에 등장했다.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국내 흥행 탑 5를 기록한 작품인만큼, 팝업스토어가 오픈하기 전 날부터 오픈런을 준비하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와 연결된 여의도역 지하 무빙워크 라인에는 수백명이 줄 지어 기다리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는 현장에서 번호를 발급하는 시스템이며, 한 번에 30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오랜 기다림 끝 매장에 들어서면,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북산고등학교 5인방 경기 유니폼이 가장 시선을 압도한다. 이곳에는 슬램덩크 명장면들이 그려진 티셔츠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인당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는 유니폼 패키지는 팬들 사이 가장 인기가 높은 굿즈 중 하나로, 정대만 유니폼은 순식간에 일일 수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유니폼 외에도 북산의 전 멤버를 미니 사이즈로 제작한 귀여운 피규어 세트도 만나볼 수 있으며, 키링, 마우스패드와 대형 원화 포스터 등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상품들도 준비되어있다. 여기에 한정판 쇼핑백과 캐릭터 카드 등 구매금액별 특전까지 있으니 입장 전 오랜 기다림도 절로 잊게 만든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더현대 대구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슬램덩크가 유행한 그 시절을 추억하며 원작 팬들은 “회사 연차라도 내고 굿즈 사러 꼭 가야겠다”, “40대 아재의 저력을 보여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