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서 연이어 발견되는 투명 비닐봉지…세상 끔찍한 사건
2023-01-2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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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발견된 투명 비닐봉지…열어 보니 고양이 사체
또다시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진 고양이 사체

대전광역시에서 고양이 사체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됐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약 5개월 동안 대전 서구에서 연이어 고양이 사체가 비닐봉지에 싸인 채로 발견됐다. 이 중 새끼 고양이 4마리 사체는 지난 4일 대전 서구 빌라 단지 인근에서 발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장소 근처에는 길고양이 급식소가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낙엽에 덮여있는 비닐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새끼 고양이 4마리 중 2마리는 범백(전염성 장염) 소견이 나왔다. 나머지 2마리는 부패 정도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지역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성묘 3마리 사체가 비닐봉지에 싸여 발견됐다. 이 성묘 2마리는 안구가 튀어나와 있었다. 지난해 10월에도 성묘 1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그러나 부패 정도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찾지 못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7마리 모두 투명 비닐봉지에 묶여서 유기가 됐고 발견 장소가 같은 점, 묶은 방식도 동일한 점을 봤을 때 같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