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는 작품마다 흥행 중인 손석구가 차기작으로 고른 영화, '제목'부터 심상찮다

쉴 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손석구의 다음 작품이 공개됐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댓글부대'에 손석구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27일 텐아시아를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o난감'을 촬영에 임하고 있는 손석구는 차기작으로 영화를 택했다.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 사건을 모티브로 한 '댓글부대'다.

'댓글부대'는 장강명 작가의 장편소설로,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진보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잠입해 악의적인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해당 사이트를 무력화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동명의 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더블 클러치'의 안국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손석구와 함께 배우 김동휘도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같은 날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손석구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수 매체에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데뷔 이래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손석구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커리어를 쌓았다.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마더'에서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그는 '60일 지정 생존자', '멜로가 체질'에 연이어 나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영화 '범죄도시2',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연달아 흥행하면서 손석구의 인기도 치솟았다.

휴식기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간 그는 지난해 12월 21일 공개된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카지노'로 팬들을 만났다.

다음 달 15일엔 '카지노' 시즌2가 공개되며, 올 하반기엔 'D.P.' 시즌2로 다시 손석구를 볼 수 있다.

손석구가 등장하는 넷플릭스 '살인자o난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제작 일정에 돌입,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