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전해진 소식...일본의 어느 섬, 30대 한국인이 '실종'됐다 (+장소)

2023-0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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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쿠시마섬을 찾은 30대 한국인 남성 김모 씨
미야노우라다케 등반 나섰다가 실종돼

일본의 야쿠시마섬을 찾은 한국인 남성이 실종됐다.

일본 도쿄 소방청과 경찰 구조대가 지난 22일 도쿄 서부 산악 지대에서 폭설로 고립된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이하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쿄 소방청과 경찰 구조대가 지난 22일 도쿄 서부 산악 지대에서 폭설로 고립된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이하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매체 교토통신 등은 일본 규수 남쪽에 있는 야쿠시마섬의 미야노우라다케를 등산하겠다고 나선 30대 한국인 남성 김모 씨가 실종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가 등산로 입구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입산에 산장에서 묵은 뒤 24일 하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씨는 예정과는 반대로 24일까지 하산하지 못했다. 이에 김 씨의 친구는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6일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 도쿄 소방청과 경찰 구조대가 지난 22일 도쿄 서부 산악 지대에서 폭설로 고립된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일본 도쿄 소방청과 경찰 구조대가 지난 22일 도쿄 서부 산악 지대에서 폭설로 고립된 등산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제대로 된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마야노우라다케도 눈이 많이 내려 지난 24일부터 등산로 입구와 주변 도로가 폐쇄돼 야쿠시마 경찰서에서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 인해 아직 김 씨의 정확한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미야노우라다케는 높이 1936m인 산으로 야쿠시마는 물론 규수에서도 가장 높다.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3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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