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희철 첫 키스?…” 녹화 중 여배우 폭탄 발언, 현장 발칵 (영상)
2023-01-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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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녹화 현장에서 재회한 엄현경-김희철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출연 당시 회상
배우 엄현경의 돌발 발언에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 등 대세 여자 배우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희철은 "이 중(출연자들)에서 현경이가 나를 제일 잘 안다"라고 엄현경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엄현경 역시 "맞다. 내가 잘 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엄현경은 김희철과 시트콤을 함께 촬영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희철이가 감정 기복이 제일 심했던 시기에 만났다. 1년을 함께 했는데 돌아이인 줄 알았다. 처음 만났을 땐 나를 '현경 씨'라고 부르더니 다음날은 '현경이'라 하고 그다음 날에는 또 '현경 씨'라고 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키스신이 언급되자, 엄현경은 "그때 키스신 NG가 많이 났다. 처음에 키스를 가짜로 하는데 감독님이랑 스태프분들이 티가 난다고 말했다. 티가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 키스를 진짜 못 했다. 안 해본 사람 같았다"고 뜻밖의 사실을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엄현경은 그러면서 김희철에게 "내가 첫 키스 아니었나? 눈을 감고 다가오더라"라면서 당시 모습을 재현해 그를 당황스럽게 했다.



앞서 엄현경은 2006년 종영한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 김희철과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