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에서… 코카콜라 마니아들 당황하게 만드는 소식이 떴다
2023-01-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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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교촌에프엔비와 업무 협약
교촌치킨에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공급
코카콜라 팬들이 아쉬워할 소식이 전해졌다. 교촌치킨이 '기본 탄산음료'로 펩시콜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교촌에프엔비와 공급 계약을 맺고 '프랜차이즈 상생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에 따라 자사 제품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탄산음료를 교촌치킨 가맹점에 할인해 공급한다. 주문 시 별도 요청이 없다면 기본 탄산음료로 롯데칠성음료의 제품이 제공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롯데칠성음료와 교촌에프앤비는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등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음료와 교촌 연구개발센터는 2021년 '교촌 트윙클링' 탄산음료를 개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당사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과의 상생 발전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교촌치킨 가맹점 매장 운영에 차질 없는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극명하게 갈리는 탓에 벌써부터 누리꾼들은 '호불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 다행이다" "오늘 펩시 받아서 좋았다" "교촌이 정신 차렸나 보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에 "제발 코카콜라 달라" "코카콜라 줘도 된다" "허니콤보 좋아하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교촌 허니 스파클링 좋아했다"며 과거 롯데칠성음료와 교촌 연구개발센터가 개발한 음료를 그리워하는 댓글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