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있지 유나 관련해 '걱정스러운' 소식 하나가 급히 전해졌다

그룹 있지 멤버 유나 관련해 걱정스러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바로 건강 문제다.

지난달 31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오늘 저녁 예정됐던 팬사인회 일정 변동 안내드린다"고 팬 커뮤니티 등에서 공식입장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팬사인회 일정 변동 사유는 유나의 건강상 문제였다.

JYP는 "다른 멤버 4인의 대면 팬사인회, 영상통화 이벤트 일정은 변동 없으며 유나 1인은 오는 2월 6일로 일정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있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당사는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나 건강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걱정 섞인 반응들을 다수 남기며 유나의 쾌차를 기원했다.

한편 유나가 속한 그룹 있지는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월드투어 '체크메이트' 공연을 가졌다. 있지는 이날 공연에서 최신곡 '체셔'를 비롯해 '달라달라', '아이씨', '워너비', '낫 샤이', '마피아 인 더 모닝', '로꼬', '스니커즈'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또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 수록곡 '쏘리 낫 쏘리', '왓 아이 원트', '해시태그 트웬티'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있지는 현재 전 세계 총 16개 지역 19회 규모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순항 중이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시작해 10월과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댈러스, 슈가랜드, 애틀랜타, 시카고, 보스턴, 뉴욕에서 투어를 전개했다. 지난달 14~15일 필리핀 마닐라와 28일 싱가포르 공연을 성료한데 이어 오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2~23일 일본 치카, 26일 대만, 3월 11일 홍콩, 4월 8일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7개 지역 9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있지는 오는 12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두 번째 팬미팅 '투 원더 월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