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생겼다” 이동휘, 작품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이유 있었다 [wiki현장]

2023-0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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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그대로 작품에 임하는 이동휘
“어느 순간부터 화장한 내 모습 못 보겠더라”

배우 이동휘가 메이크업을 최대한 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형슬우 감독, 배우 이동휘, 강길우, 정다은이 참석했다. 정은채는 해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다.

배우 이동휘가 2월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이하 뉴스1
배우 이동휘가 2월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이하 뉴스1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 이동휘와 정은채가 20대 대학생 시절부터 30대까지 오랜 시간 교제하다 헤어진 준호와 아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이동휘는 화장기가 거의 없는 민낯으로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어느 순간 메이크업을 하고 나오는 내 모습을 못 견디기 시작했다.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닌데 눈썹이 예쁘게 그려져 있거나 입술에 틴트가 발라져 있으면 강박 같은 게 오더라. 작품 들어가면서 메이크업을 최대한 안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해서 제 마음이 편하면 참 좋은데 작품 보면서 저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 못 보겠고, 어떻게 저 지경까지 갔을까 싶어서 내가 나오는 장면을 스킵하기도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동휘가 2월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배우 이동휘가 2월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