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수컷' 됐던 투컷, 또 1위하면 더 파격적인 이름으로 바꾼다
2023-02-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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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가 내걸은 진짜 파격적인 1위 공약
음원사이트 1위에 개명 공약 내걸은 투컷
에픽하이 투컷이 남다른 음원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에픽하이는 1일 오후 6시 신보 '스트로베리'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번 음원 활동 당시 1위를 하면 이름을 바꾸겠다고 했다가 수컷이 됐던 투컷이 주목받았다. 한 청취자는 투컷에게 "요즘 인생네컷이 유행인데 이름을 네컷으로 바꿀 의향이 있으시냐"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투컷은 "오늘 음원 1위 하면 인생네컷으로 이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왜 여기만 오면 이름을 바꾸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전에 실제로 한 달간 '수컷'으로 활동하기도 했다"라며 "만약 오늘 저녁 6시에 음원이 나오는데 1위를 하면 포털사이트에서 한 달 동안 인생네컷으로 이름을 바꾸겠다. 어느 음원 사이트에서라도 1위를 하면"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프로필 사진도 네컷으로 해야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타블로가 "딸기가 제철이라 앨범명을 '스트로베리'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스페셜 DJ 곽범은 "사실 방어랑 딸기가 제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타블로는 "만약 1위를 하면 투컷 씨는 이름을 '인생네컷'으로 바꾸고, 앨범명은 '방어와 스트로베리'라고 바꾸겠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에픽하이가 내놓는 신보 '스트로베리'는 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스트로베리'는 에픽하이의 첫 글로벌 앨범으로, 전 멤버가 작사·작곡 등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닉 리와 다수의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뮤지션 팀이 협업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곡 '스트로베리'를 비롯해 '온 마이 웨이', '캐치', '다운 배드 프리스타일', '갓즈 라떼'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온 마이 웨이'에는 갓세븐 잭슨이, '캐치'에는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1년 만에 컴백한 에픽하이는 오는 6일부터 4월까지 영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총 7개 국가 36개 도시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올 타임 하이 투어'에 나서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