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으로 댓글창 폐쇄? 조용하던 오은영 '결혼지옥' 뜻밖의 근황, 알고 보니…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유튜브, 네이버 등 영상이 올라오는 플랫폼의 댓글 창을 닫아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의 예상치 못한 근황이 전해졌다.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영상이 올라오는 유튜브, 네이버 등 영상 플랫폼 댓글 창을 모두 폐쇄한 것이다.

현재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엠뚜루마뚜루 : MBC 공식 종합 채널'에서 공개되는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의 영상 댓글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

하지만 '결혼 지옥' 관련 콘텐츠 댓글 창은 모두 막혀 있어 시청자들이 의견을 달 수 없다. 이는 '결혼 지옥' 네이버TV 채널도 마찬가지다.

이후 이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많은 네티즌은 최근 불거진 '결혼 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와 관련해 MBC는 지난달 31일 "출연자분들은 모두 일반인이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댓글 창을 막아뒀다"라고 TV리포트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 처음부터 댓글 창을 막아뒀던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댓글 창을 막은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방송된 '결혼 지옥' 방송에서는 7세 딸이 분명히 싫다고 말했는데도 새아빠가 강제로 딸에게 신체를 접촉해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현장에서 제때 새아빠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은 제작진의 책임 또한 문제 삼았다.

이에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아동에게 전문적 검사와 치료적 도움을 제공할 것을 밝히며 공식 입장문, 방송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