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결정…이제 네이버에 에픽하이 '투컷' 검색하면 절대 안 나옵니다 (이유)

에픽하이 멤버 투컷이 결국 1위 공약을 행동으로 옮겼다.

투컷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프로필의 이름을 변경하기 위한 신청 내역이 담겨 있다. 변경 전 이름은 '투컷', 변경 후 이름은 '인생네컷'으로 적혀 있다. 그는 앞으로 '인생네컷'이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멤버 타블로는 "언행illchi(일치)"라며 댓글을 남겨 더욱 웃음을 안겼다.

투컷은 이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새 앨범 '스트로베리'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이름을 투컷에서 인생네컷으로 바꾸겠다는 1위 공약을 걸었다.

이에 타블로는 "만약 1위를 하면 투컷 씨는 이름을 '인생네컷'으로 바꾸고, 앨범명은 '방어와 스트로베리'라고 바꾸겠다"라고 거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그가 바란 대로 신곡은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지니 차트에서 에픽하이 새 앨범 타이틀곡 'Catch'는 1위를 달리고 있다. 'Catch'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앞서 그는 지난번 음원 활동 때도 1위를 하면 '수컷'으로 이름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그는 신곡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자, 포털 사이트 등에서 이름을 수컷으로 바꾼 채 한동안 활동했다.

앞서 새 앨범 '스트로베리'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곡 'Strawberry'를 비롯해 'On My Way', 'Catch', 'Down Bad Freestyle', 'God's Latte'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On My Way'에는 갓세븐 잭슨이, 'Catch'에는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