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마요르카 잔류 확정 이강인, 팬들 주목할 소식 곧바로 떴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이강인은 현 소속팀 마요르카에 그대로 남게 됐다. 이강인 잔류 확정 소식이 전해지고 나서 마요르카는 첫 경기 상대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오는 5일(한국 시각) 오후 10시 마요르카와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마요르카는 직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4대 1로 패했지만,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승리와 함께 홈 경기 4연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잔류 확정 이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측되는 이강인이기에 더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강인은 앞선 레알마드리드와의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 원정에서 유의미한 공격포인트들을 쌓았던 이강인이기에 홈팬들 기대 역시 더 커지고 있다.

마요르카 대 레알 마드리드 경기는 오는 5일(일요일) 오후 10시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아스톤 빌라와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게 관심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지만 이적은 최종 불발됐다. 이강인은 보다 큰 꿈을 펼치기 위해 이적을 원했지만 소속팀 마요르카는 이를 끝내 허용치 않았다.

이적 불발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바이아웃 조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요르카가 책정한 이강인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27억)라고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강인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약 401억) 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이아웃은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구단이 계약할 때 맺는 조항으로, 일정 금액 이상 이적료를 제시하는 타 구단은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