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누군지 모르는 사유리 아들, '이것' 보면서 “아빠, 아빠” 부르고 있었다
2023-0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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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토로하며 사유리가 밝힌 내용
사유리 아빠 “신경 쓸 필요 없어…우리가 두 배로 노력할 것”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한국에 방문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효도 관광 여행을 떠나는 젠과 사유리 모자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유리는 아들 젠이 '아빠'를 언급하기 시작했다며 부모님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사유리는 "젠이 아빠를 모르는데 그림책을 보며 엄마, 아빠라고 해"라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사유리 아빠는 "신경 쓸 필요 없어. 그러니까 우리가 두 배로 노력할 거야"라며 딸을 안심시켰다. 그는 손주 젠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표하며 딸 사유리에게도 무한 신뢰와 사랑을 전했다.
반면 "바다에 나랑 젠이 빠지면 누구 구할 거야?"라는 사유리 질문에 사유리 엄마는 "당연히 젠이지"라고 답해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 전혀 없이 곧장 나온 단호박 대답에 사유리는 실망과 기쁨을 동시에 표했다.
사유리, 젠 모자와 사유리 부모님이 함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피소드는 오는 3일 오후 10시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받아 엄마가 됐다. 그는 2020년 11월 4일 오전 일본에서 출산했다. 사유리는 외국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뒤 아들 젠을 낳았다.
과거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유리는 비혼 상태에서 임신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