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노트북 완판되자… 곧바로 중고 사이트에 올라온 가격, 이 정도다

2023-0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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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노트북 완판
중고 사이트에 새 제품 판매 글 올라와

LG전자와 걸그룹 뉴진스가 협업해 출시한 노트북이 완판 1시간 만에 각종 중고 사이트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누리꾼들의 눈총을 샀다.

'LG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빅 버니' 스타일 / 이하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LG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빅 버니' 스타일 / 이하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LG 전자가 출시한 'LG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판매 6분 만에 완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1일 오후 8시 오픈된 판매 사이트에는 수천 명의 고객이 몰렸고 준비된 200대는 모두 팔렸다.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LG 그램 스타일'에 뉴진스의 대표 상징인 버니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이다. 노트북 커버와 터치 패드 모서리, 굿즈로 제공되는 노트북 파우치, 케이블 스트랩, 마우스 등에도 그림이 새겨졌다. 커버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이 적용됐으며 빅 버니와 미니 버니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LG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미니 버니' 스타일
'LG 그램 스타일' 뉴진스 리미티드 에디션 '미니 버니' 스타일

아기자기한 디자인 덕에 해당 제품은 출시 전부터 팬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트위터와 루리웹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이 사달라고 노래를..." "캐릭터 잘 뽑은 거 같다" "뉴진스 팬은 아닌데 저 토끼 볼 때마다 귀엽다고 생각했다" "귀엽다" "생각보다 예쁘다" "소장 가치 충분" 등 반응이 일었다.

그러나 이날 판매 1시간 후인 오후 9시부터 여러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는 해당 제품을 되파는 게시물이 다수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5시 기준 한 중고 사이트에는 적게는 300만 원대부터 500만 원까지 새 제품을 되파는 글이 올라와 있다. 원가보다 최대 250만 원가량 높게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 비판을 받고 있다.

에펨 코리아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는 "무슨 250만 원을 남겨 먹냐" "200대 한정이면 저 가격이어도 살 사람은 사겠다" "화난다" "차익이 100만 원이 넘는다" "버니 모양 스티커 붙이는 게 낫겠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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