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기다리지...” 배우 최여진 '반려견' 마지막 순간 지켜보지 못했다 (전문)
2023-02-0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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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이 전한 슬픈 소식
최여진, 반려견 '콩알이'와 이별
배우 최여진이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냈다.

3일 최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1개와 사진 5개를 올렸다. 바로 반려견 '콩알이'와 관련 있다.
지난 2일 콩알이는 하늘의 별이 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영상에는 콩알이의 마지막 순간이 담겼다. 최여진의 엄마는 "엄마 보고 가야지... 엄마"라며 콩알이를 토닥여 눈물짓게 했다. 사진에는 눈을 감은 콩알이, 콩알이 밥통에 남은 사료, 일상생활에서의 콩알이 모습이 담겨있다.
최여진은 보고 싶은 마음을 장문의 글로 표현했다.

그는 "조금만 기다리지... 엄마가 달려가고 있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뭐가 그리 급했을까 내새끼.. 분명 하루 전에도 잔반 처리하는 먹순이였는데"라며 그리워했다.
이어진 글에서도 콩알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는 "먹는 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쥐돌이 녀석이 새로 산 맛있는 사료도 안 먹고 떠나네... 잘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 딸, 슈퍼모델같이 다리 겁나 긴 내 딸... 작지만 큰 존재감 콩알이...🌟 너무 보고 싶겠다"라며 콩알이를 떠나보냈음을 알렸다.
또 엄마를 향한 감사함도 표시했다.

최여진은 "우리 딸 먹는 거 좋아한다고 몇 년 동안 노견들 수라상 차려준 울엄마 너무 고생했어... 닥스훈트(콩알이)를 하마 만드는 음식솜씨👍🏻 본인은 정작 안 드시면서 나이 든 애들 (음식에) 온갖 좋은 거 뿌려놓고 요즘은 애들 숨 안 넘어갈까 봐, 영양제 다 끊는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여진은 슬픔에서 벗어나 마음을 단단히 잡았다.
그는 "덕분에 오래 살다 간 거니 맘 아파하지 말자. 9마리 중 이제 두 마리 남았네... 마음 단단히 먹자"라며 굳센 의지를 드러냈다.

글 마지막에는 "2023.02.02 밤 9시 콩알이 별이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4년 MBC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한 최여진은 모델 기럭지와 도시적인 외모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FC 액셔니스타 팀 멤버로 활약했다.

다음은 최여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조금만 기다리지....
엄마가 달려가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급했을까 내새끼..
분명 하루전에도
잔반처리하는 먹순이뇬이였는데..
먹는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쥐돌이녀석이
새로 산 맛있는 사료도 안먹고 떠나네..
잘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내딸
슈퍼모델같이 다리가 겁나 긴 내딸..
작지만 큰 존재감 콩알이...🌟
너무 보고싶겠다...
우리딸 먹는거 좋아한다고
몇년을 노견들 수랏상 차려준 울엄마
너무 고생했어..
닥스훈트를 하마 만드는 음식솜씨👍🏻
본인은 정작 안드시면서
나이든 애들 온갖 좋은거 뿌려넣고
요즘은 애들 숨 안 넘어갈까봐
영양제 다 끊는 엄마의 마음은 오죽할까
@sopy_chung
덕분에 오래 살다 간거니 맘 아파하지말자🥹
9마리중 이제 두마리 남았네..
마음 단단히 먹자
.
2023.02.02 밤 9시
콩알이 별이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