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는 김민재... 나폴리, 스페치아에 3-0으로 완승

2023-02-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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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각) 열린 나폴리 vs 스페치아 경기
나폴리, 스페치아에 3-0으로 완승... 김민재 수비 능력 돋보여

김민재가 괴물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김민재 (해당 경기와 관계 없는 사진) / 뉴스1
김민재 (해당 경기와 관계 없는 사진) / 뉴스1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에서 스페치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나폴리 뒷문 수비를 담당했다.

스페치아는 나폴리의 철벽같은 수비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재는 전반 27분 찾아온 한 차례 위기에도 탁월한 수비 능력으로 연속해서 커버하며 팀의 위기를 견뎌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나폴리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런 와중에도 스페치아는 나폴리의 골문을 집요하게 공략했지만, 길목마다 김민재가 자리해 스페치아의 패스를 막아섰다.

특히 김민재는 스페치아의 강력한 공간 패스도 커버했다. 스페치아는 나폴리의 왼쪽 측면 빈 공간에 날카로운 패스를 던졌지만 김민재는 이를 놓치지 않고 미리 수비 공간을 선점했다.

결국 나폴리는 김민재의 뒷받침과 함께 후반전 3골을 터뜨리며 스페치아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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