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했을 뿐인데 연수익 120억”.... 빨간 입만 나오는 '먹방녀'
2023-02-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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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ASMR 제인' 채널 하루 수익, 약 3415만원
채널 개설 이후 단 한 번도 얼굴 공개하지 않아
"아그작, 아그작"
10년 넘게 얼굴은 공개하지 않은 채 입만 보여주는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먹방으로 연간 120억원의 수익을 내는 유튜버가 화제다.

지난 5일 유튜버의 수익을 추정하는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Jane ASMR 제인' 채널의 하루 수익은 약 3415만원이다.
지난 2012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후 총 조회 수는 69억 6375만뷰로, 현재 구독자 수는 1730만 명이다. 월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2470만원이며 연 수익은 124억 6700만원에 달한다.

제인은 영상에서 붉은 립스틱을 바른 채 사탕과 디저트류 등을 먹는 'ASMR 먹방'을 선보인다.
ASMR 먹방은 이른바 '소리로 들려주는 먹방'으로 음식을 씹을 때 나는 바삭바삭하거나 쫄깃쫄깃한 소리로 구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제인은 머리빗 모양의 식용 과자를 먹는 콘텐츠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2012년 처음 해당 채널을 개설한 이후 단 한 번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온라인상에선 "1999년생 한국인 여성이며 먹방을 하는 유튜브란 사실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며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댓글이 많았다.
또 "그녀의 먹방은 최고", "10년이면 끈기가 대단", "걸어다니는 기업이네", "이러니 다들 회사 그만두고 유튜브 하려고 하는 거지"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유튜버가 인기를 끌다 보니 초등학생들 희망 직업에도 ‘크리에이터’가 TOP3에 들어갈 정도로 주목을 받는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6.1%)를 차지했다. 2020년과 2021년 4위에서 상승한 것이다. 1위는 운동선수(9.8%), 2위는 교사(6.5%)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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