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정리하는 게 소원” 사업 운영 중인 하하, 뜻밖의 이야기 꺼냈다

2023-02-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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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하하 “올해 제 소원은 고깃집 정리하는 것”

방송인 하하가 사업 운영의 고충을 밝혔다.

하하 / 뉴스1
하하 / 뉴스1

지난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부부가 출연했다.

액세서리 회사 대표인 아내와 사진작가인 남편, 초등학생인 두 아들이 살고 있는 네 가족의 집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였다. 이들 가족은 모두 서로의 눈치를 보며 말끝을 흐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남편은 가족들과 함께 떠난 캠핑장에서 "회사를 관두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체력적으로 소화하기 힘들고 더 큰 돈을 벌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자 반대했다. 이미 남편은 3번의 사업 실패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VCR을 보던 하하는 "저는 고깃집을 하고 있고 회사도 운영 중이다. 올해 제 소원이 고깃집을 정리하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고깃집을 정리하는 게 소원이라는 하하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깃집을 정리하는 게 소원이라는 하하 /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하하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없다.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프리랜서가 되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 없다. 돌볼 가족(회사 식구들)이 더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패널 김응수는 "저는 자꾸 일이 준다"며 "규모를 줄인다는 이야기다. 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첫 번째로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체력이 달린다는 게 느껴진다. 두 번째는 경제적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home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