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전 여친 등판…“문어발식 연애+중년 여성 불륜” 추가 폭로

2023-0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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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전 여친 “최정원이 찾아올까 두려워…마주치고 싶지 않아”
“최정원과 애매한 관계로 수년간 지내…직접 목격도 했다”

최정원 / 뉴스1
최정원 / 뉴스1

그룹 'UN' 출신 최정원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최정원의 또 다른 전 연인 A씨가 그의 문어발식 연애 행태를 폭로했다.

7일 한 연예 매체는 최정원의 또 다른 전 연인 A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최정원이 A씨와 만나는 동안 다른 여성을 만나고 다녔다는 것.

A씨에 따르면 A씨는 최정원과 수년간 만남을 이어온 사이다. A씨가 최정원을 만난 초반 1년간은 다른 연인들과 다를 바 없는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최정원은 A씨에게 '우리는 그냥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며 애매한 말을 되풀이했고 이에 A씨가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최정원은 A씨를 찾아와 회유하고 설득했다. 이후 두 사람의 애매한 관계는 수년간 지속됐다. A씨는 "최정원의 연락을 회피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내 잘못도 물론 있지만 지금 돌아보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과 만나는 도중에도 문어발식 연애 행태를 보였다고 폭로했다. A씨는 "평소에도 거짓말을 잘했다. 다른 여성과 집에 들어가는 걸 목격해 따지면 오히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늘어놨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최정원은 또 다른 유부녀와도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A씨는 "최정원의 신상을 물어보는 여성들이 많았다"며 "(최정원이) 유부녀와 만나고 있으니 관계를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최정원이 한 중년 여성과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A씨는 "최정원은 자신의 목적에 맞춰 여러 여성을 만나는 것 같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돈은 안 벌고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팔기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정원이) 동시에 여러 여성들과 만나고 이제는 한 가정까지 파탄 내는 행각을 보니 사이코패스같이 느껴진다"며 "수년간 연인처럼 지내왔지만 결국 농락만 당한 것 같다. 그가 갑자기 찾아올까 봐 두렵고 무섭다. 더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최정원은 A씨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문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Vladimir Wrangel, shutterstock.com
문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Vladimir Wrangel, shutterstock.com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정원이 유부녀와 불륜 관계라고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최정원은 유부녀 B씨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다', '자주 보자' 등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최정원은 B씨와 결혼 전 사귀던 사이로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접근, 불건전한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최정원은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진호는 "최정원은 B씨와 만남을 갖던 도중 B씨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하자 '얼굴이 팔린다'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도 했다. 최정원은 어떠한 행위도 없었다고 해명하며 집에 같이 간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B씨의 남편은 최정원과 B씨의 카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불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최정원은 "아니란 걸 아니라고 증명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B씨의 남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정원은 1999년 그룹 '브론즈'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UN'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탤런트로 전향,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MBN '설렘주의보', MBC '보그맘' 등에 출연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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