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 사연자 등장...소름 끼치는 가해자 '현 직업' (+장면)

2023-0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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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언니들’에 등장한 현실판 ‘더 글로리’ 사연자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학교 폭력 가해자 ‘현 직업’

현실판 ‘더 글로리’ 사연자가 학폭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더 글로리' 극중 문동은 역의 송혜교 / 넷플릭스 제공, 송혜교 인스타그램
'더 글로리' 극중 문동은 역의 송혜교 / 넷플릭스 제공, 송혜교 인스타그램

지난 7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 박성민 씨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그는 “친구들이 ‘더 글로리’라는 드라마가 제 얘기 같다고 해서 나오게 됐다. 가해자 친구들에게 복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본인도 ‘더 글로리’를 봤냐”고 물었다. 박성민 씨는 “저는 못 볼 거 같아 못 봤는데 친구들이 네가 당한 거랑 똑같은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성민 씨는 “중학교 2~3학년 때 두 명한테 괴롭힘을 당했다. 많이 맞기도 하고 (‘더 글로리’처럼) 고데기로 화상을 입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장영란도 “그 장면이 너무 잔인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극중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은 온도를 확인한다는 핑계로 문동은(송혜교)의 신체에 고데기를 수차례 갖다 대 화상을 입히는 끔찍한 장면이 나온다.

박미선은 “가해자들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냐”고 근황을 물었다. 박성민 씨는 “SNS를 봤는데… 자선 단체 후원이라든지 아니면 간호사 자격증,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땄더라. 그래서 그게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소름 끼치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나니까 말을 못 하겠더라”라며 어이없어했다.

학교 폭력을 당한 이유에 대해선 “그냥 제가 싫었던 것"이라며 "(학창 시절에) 제가 겉모습이 키도 작고 왜소했다. 처음에는 500원, 700원씩 돈을 빌리다가 이후에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돈을 갈취하더라. 금액도 점점 커졌다”고 털어놔 분노를 유발했다.

다음은 해당 장면이다.

현실판 '더 글로리' 사연자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현실판 '더 글로리' 사연자 / 이하 채널S '진격의 언니들'
가해자 근황 묻는 박미선
가해자 근황 묻는 박미선
소름 돋는 가해자 근황
소름 돋는 가해자 근황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영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장영란
소름 끼친다는 사연자
소름 끼친다는 사연자
학창 시절 당시 사진
학창 시절 당시 사진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