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가 '지금 주목하는 젊은 배우'라며 언급한 실명, 난리가 났다
2023-02-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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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가 최근 주목하고 있다는 젊은 배우 실명
팬들과 진행한 Q&A에서 남다른 재치 뽐낸 배우 허성태
배우 허성태가 팬들과 진행한 Q&A에서 남다른 재치를 뽐냈다.

허성태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했다. 그는 '06이 오빠라고 불러도 되나요?'라는 질문에 '안돼', '미씨 재밌나요?'라는 질문에 '미끼(허성태가 출연한 드라마)', '대한민국 3대 미남 원빈 현빈 허성태 let's go'라는 질문에 '그러지 맙시다'라고 답하며 단호한 답변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허성태 배우님께서 지금 주목하시는 젊은 배우님을 알려주세요'라는 말에 '송강호'라는 다소 예상치 못한 배우 실명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Q&A 답변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강호에서 터졌다", "센스 무엇", "너무 재치 있다", "송강호 생각도 못 했네", "단호한데 열심히 답해줌ㅋㅋㅋㅋ" 등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 허성태는 대선배인 송강호와 2016년 개봉한 영화 '밀정'에서 호흡을 맞췄다.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송강호 선배를 3박 4일 동안 설득해 (따귀 신) 허락을 받아냈다"며 "실제 촬영 때 모두 8대를 맞았는데, 정말 아프지 않았다. 그날 선배님이 '성태야, 너 전화번호 뭐냐'고 물으시더라"며 송강호와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1990년 연극 '최선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송강호는 올해로 데뷔 33년을 맞았다. 올해 57세인 그는 '택시 운전사', '기생충', '괴물', '변호인' 4개 영화의 천만 관객 돌파를 견인하며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등극했다.
한편 대기업 회사원이었던 허성태는 35세였던 지난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뒤늦게 배우에 도전했다. 영화 '밀정', '남한산성', '범죄도시', '신의 한 수: 귀수편', '헌트' 등에 출연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2편씩 공개되는 드라마 '미끼'에 배우 장근석과 함께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