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찍겠다더니”…'에잇턴' 명호, 데뷔 9일 만에 학폭 의혹

2023-02-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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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지 9일 된 신인 보이그룹 멤버, 학폭 의혹 휩싸여
MHN엔터테인먼트 측 “명백한 허위 사실…강력한 법적 대응”

이하 '에잇턴' 인스타그램
이하 '에잇턴' 인스타그램

신인 그룹 '에잇턴(8TURN)' 명호가 데뷔 9일 만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에잇턴' 소속사 MHN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명호에 대해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교차 검증한 결과 허위 사실이 명백하다. 이로 인해 명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 대리인에게 사건을 의뢰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명백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고 악의적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선 글 등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잇턴'은 지난달 30일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공식 인터뷰에서 "해외 투어에 이어 최종 목표는 빌보드 1위를 하고 그래미 시상식까지 가는 것"이라며 "그냥 해보는 말이 아닌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는 명호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쓴이가 등장했다.

명호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지난 2017년 명호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했고 현재까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글쓴이는 교내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실 확인서'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2017년 6월 15일에 언어폭력을 당한 정황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주장일 뿐이다.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명호 소속사 측도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