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그 곳'에 개 입마개 채워야 한다“던 유명 식당 대표, 근황 전해졌다 (영상)

2023-0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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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인 전남편과 자녀 양육 다툼 중
'스타커플’의 결혼…몰래 수십억 빼돌린 아내

2017년 On stlye·OLIVE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한 이여영 씨. / 유튜브 채널 '백만뷰'
2017년 On stlye·OLIVE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한 이여영 씨. / 유튜브 채널 '백만뷰'
2017년 On stlye·OLIVE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한 이여영 씨. / 유튜브 채널 '백만뷰'
2017년 On stlye·OLIVE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한 이여영 씨. / 유튜브 채널 '백만뷰'

‘여자 백종원’으로 불리던 한식 주점 ‘월향’ 대표 이여영(42) 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미쉐린 2스타 음식점 ‘정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임정식(45) 씨의 전 부인으로, 두 사람은 횡령과 이혼 등을 둘러싸고 법정 난타전을 벌여왔다.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이 씨가 사회면 뉴스에 복귀하자 그의 과거 행적도 다시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녀 양육권 확보를 놓고 '물리적·사실적'으로 다투고 있다.

작년 12월 대법원에서 아빠인 임 씨에게만 자녀 친권·양육권을 주라는 이혼 소송 판결이 확정됐는데도 이 씨가 아이들을 붙들고 있기 때문. 두 사람 간 이혼 소송이 진행되던 지난해 3월 이 씨는 면접 교섭으로 아이들을 데려간 뒤 현재까지 돌려보내지 않고 있다.

이미 임 씨는 미성년자 약취(略取) 혐의로 이 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형법 제287조는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부모라도 약취·유인죄가 적용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로부터 열흘 뒤 두 아이는 엄마의 도움으로 여권을 발급받았다.

임 씨는 혹시나 전 부인이 아이들을 데리고 평소 자주 가던 일본으로 도피, 아이들을 영영 못 보게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한다.

이혼 소송 외에도 두 사람은 복잡한 송사를 벌여왔다.

2016년 YTN에 출연해 '직원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여영씨. / YTN
2016년 YTN에 출연해 "직원들을 부자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이여영씨. / YTN

임 씨와 이 씨는 2014년 결혼했다. 미쉐린 2스타 음식점 ‘정식당’을 운영하는 임 씨와 막걸리 주점 체인인 ‘월향’을 경영하며 미디어에 ‘미모 CEO’로 소개됐던 이 씨의 결혼은 요식업계에서 ‘스타 커플의 결합’으로 통했다.

두 사람은 2017년 ‘맛있는사람들’이란 법인을 차리고 공동대표가 됐다. 하지만 이후 이 씨가 이 법인에서 44억5000만원을 개인 계좌와 월향 계좌로 빼돌린 사실이 발각됐다. 이어 월향에서 이씨의 대규모 임금체불과 직원들 몫의 4대 보험금 횡령 사건이 터졌다.

두 사람 사이에도 금이 갔고 임 씨는 이 씨를 2020년 2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이 씨는 임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했다.

법적 다툼 끝에 이 씨는 임금체불과 직원 4대보험금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여러 형사 사건에서 유죄를 확정 판결받았다. 또한 이혼 소송은 임 씨가 지난해 말 최종 승소해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갔다.

이여영씨 / 연합뉴스
이여영씨 / 연합뉴스

이 씨는 결혼 전부터 미인대회 출전과 언론인 출신 사업가로 주목받았다.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서울대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한 뒤 헤럴드미디어와 중앙일보에서 계약직 기자로 일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해온 그는 튀는 언행으로 여러 번 입방아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2017년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언론에 기고하는 등 문재인 정권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해 한 방송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연예인 같은 외모 때문에 일부 극단적 팬층이 존재하나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며 “이전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X판을 쳤다. 이번 정권은 이전 정권과는 달리 잘 해낼 것”이라고 했다.

하이라이트는 같은 해 한 방송에서 터뜨린 폭탄 발언이었다.

그는 '압박이 심한 브래지어가 유방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는 참석자의 지적에 “위험성으로 치면 여성의 가슴이 위험한 게 아니라 남자의 성기가 위험한 거라 개 입마개처럼 채워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논란을 자초했다.

유튜브 채널 '백만뷰'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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