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대 베스트 11' 공개됐다… 그런데 손흥민 이름은 없었다

2023-0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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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토트넘 드림팀'
'손흥민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

토트넘 홋스퍼 '역대 베스트 11' 명단이 공개됐는데 손흥민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 자료사진 / charnsitr-shutterstock.com
토트넘 홋스퍼 자료사진 / charnsitr-shutterstock.com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을 꼽아 지난 9일 공개했다. 매체는 해당 내용을 전하며 '케인과 베일 들어가고, 손흥민이 들어갈 자리는 없다'는 부제를 남겨 이목을 끌었다.

골닷컴이 꼽은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에는 팻 제닝스, 스티브 페리먼, 레들리 킹, 솔 켐벨, 시릴 놀즈,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글렌 호들, 지미 그리브스, 셰링엄 그리고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토트넘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며 추앙받는 선수들이지만 여기에 손흥민 이름이 없다는 것은 큰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케인과 손흥민. 지난해 7월 토트넘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케인과 손흥민. 지난해 7월 토트넘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매체는 '역대 베스트 11'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토트넘과 함께 언급돼야 할 선수 일부를 손꼽았다. 거기에 손흥민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을 '한국의 주장'이라고 소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 중 한 명이며, 토트넘에서의 활약이 그 증거다. 그는 클럽 통산 100호 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칭찬을 남겼다.

손흥민 자료사진 / MDI-shutterstock.com
손흥민 자료사진 / MDI-shutterstock.com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이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 등 여파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부진을 떨쳐내고 최근 폼이 다시 살아나는 등 기량을 끓어 올리며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 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기록은 6골 3도움이다.

한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2일(한국 시각) 오전 0시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3 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상대는 레스터다. 앞선 레스터전에서 통산 15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 킬러'로 거듭난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줄지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손흥민 자료사진 / Vlad1988-shutterstock.com
손흥민 자료사진 / Vlad1988-shutterstock.com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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