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콘서트 때문에 FIFA가 골머리를 앓고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2023-02-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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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인도네시아 콘서트 다음달 11, 12일 개최
블랙핑크, 콘서트 열리는 데 대해 FIFA 우려 표해
블랙핑크 콘서트 때문에 FIFA(국제축구연맹)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 콘서트를 FIFA가 우려 섞인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인도네시아와 FIFA가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주 경기장에서 다음달 열리는 블랙핑크 콘서트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매체 CNN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양쪽이 만난 이유는 해당 경기장에서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매체는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주 경기장 잔디 상태를 강조하며 U-20 월드컵 개최지인 주 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콘서트가 열리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블랙핑크의 인도네시아 월드 콘서트가 다음달 열리지만 잔디 관리엔 소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블랙핑크 콘서트를 반대하다 지난해 11월 돌연 허가했다. U-20 월드컵을 위해 경기장을 개보수해야 한단 이유로 반대했다가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콘서트를 허가했다.
월드 투어 일정으로 열리는 블랙핑크 인도네시아 콘서트는 다음달 11, 12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