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높다고…” 김민재, 김향기와 키스신 비하인드 수줍게 고백 [wiki인터뷰②]

2023-02-10 19:50

add remove print link

10일 위키트리와 인터뷰 진행한 김민재
“김향기는 정말 멋진 선배, 키스신은 NG 없었다”

배우 김민재가 로맨스 호흡을 맞춘 선배 김향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월 10일 위키트리와 인터뷰로 만난 김민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냠냠엔터테인먼트
2월 10일 위키트리와 인터뷰로 만난 김민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냠냠엔터테인먼트

이날 김민재는 자신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경력으로는 대선배인 김향기에 대해 "정말 멋있는 선배다. 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연기를 하죠?', '어떻게 한 거예요?' 이런 질문을 많이 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호흡을 계속 맞추고 있으니 감정신 연기할 때 계속 보게 되지 않나. 보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었다.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김향기와 짙은 멜로를 선보인 김민재는 드라마 배경이 조선시대인 만큼 고민도 많았다고 밝혔다. 키스신에 대해 그는 "가장 큰 고민은 머리에 쓴 갓이었다. 각도를 어떻게 할지 많이 고민했다. '그 시대 사람은 어떻게 연애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하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방송 캡처
이하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방송 캡처

당시 촬영 분위기에 대해서는 "NG 없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도 수줍은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회 애정신이 발로 표현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김민재는 "조선시대다 보니까 사실 손을 잡거나 키스신도 굉장히 높은 수위라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풋풋하고 아릅답게 그려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tvN '유세풍2'은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 이상하고 아름다운 계수의원에서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이야기.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