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이'라고 조롱당했던 개그맨, 10년 전 상의 탈의 사진 공개했다

2023-02-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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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몸은 달라졌지만 젖꼭지는 그대로

개그맨 김재우가 한 가지만 빼고 달라진 몸매를 과시했다.

김재우는 10일 인스타그램에 '10년 전쯤이다"라며 과거 사진을 올렸다.

이하 개그맨 김재우 / 이하 김재우 인스타그램
이하 개그맨 김재우 / 이하 김재우 인스타그램

사진 속 운동을 시작하기 전 김재우는 다소 왜소하고 밋밋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운동으로 다진 근육질 몸매를 뽐내고 있는 김재우가 담겼다.

김재우는 "아무리 노력해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하는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걸 하고 싶었고 그렇게 해서 찾은 일이 바로 운동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노력하는 만큼 정직하게 돌아오는 일도 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 모든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며 "혹여 지금 자존감이 떨어진 분들이 계신다면 제 말 믿고 내일부터 당장 운동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젖꼭지 빼고 몸에 배신당한 적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까맣고 큰 젖꼭지로 '빅파이'라고 놀림을 받았지만 콤플렉스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개그를 보여줘 왔다.

실제로 과거 크라운제과 마케팅부 빅파이 담당자로부터 빅파이 협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또 니플 밴드 광고 촬영을 하게 됐다며 자신을 놀려준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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