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정경호, 진한 침대 키스신에 시청률 18.1% 자체 최고 경신했다

2023-0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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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통했다... 전도연-정경호 키스신에 시청률 20%대 진입
애틋한 로맨틱 키스에 설렘 포텐 터져 '시청자 반응 폭발'

'일타 스캔들'이 전도연과 정경호가 꿈 같은 로맨틱한 키스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뜨거운 '일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tvN '일타스캔들' 전도연과 키스 이후 놀라는 배우 정경호 / 이하 tvN '일타스캔들'
tvN '일타스캔들' 전도연과 키스 이후 놀라는 배우 정경호 / 이하 tvN '일타스캔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 10회에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해이(노윤서)가 행선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고, 둘의 로맨스를 가로막았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지난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 최고 18.1%, 전국 기준 평균 13.5%, 최고 15.3%의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대폭 상승했다. 수도권 기준 평균 7.6%, 최고 8.6%, 전국 기준 평균 6.4%, 최고 7.2%를 기록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전국, 2049 시청률까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이고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모처럼 휴식기를 갖게 된 치열은 우연히 만난 친구 종렬(김다흰)과 술자리를 가졌다. 오랜만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두 친구.

먼저 술에 취한 치열을 집에 바래다주기 위해 종렬은 그의 최근 통화 목록에 있던 재우에게 연락했고, 치열이 형을 걱정하고 있던 재우는 그를 부축해 집까지 바래다줬다. 덕분에 무사히 집에서 잠이 든 치열은 잠결에 보고 싶었던 행선이 자기 앞에 서 있는 걸 보고 “한 번만 나쁜 놈 될게. 꿈이니까”라며 행선의 손을 잡아끌어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키스는 극강의 로맨틱 텐션을 선사했다.

'일타 스캔들' 정경호-전도연 침대 키스신
'일타 스캔들' 정경호-전도연 침대 키스신

그날 이후 치열은 사라졌다. 치열과 연락이 되지 않자 동희는 결국 행선을 찾아가 연락이 되는지 물었고, 걱정하던 행선은 그와 캠핑장에서 함께 마셨던 믹스 커피를 떠올려 곧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캠핑장 낚시터에서 치열을 찾은 행선. 두 사람은 다시 예전 고시 식당이었던 수자네 식당을 찾았다. 치열은 그곳이 은인이 하던 식당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과거의 인연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특별한 인연에 감정이 헷갈렸던 것 같다며 "그만 돌아가야죠. 이제. 내 자리로"라고 진짜 이별을 고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자 속마음을 드러냈다. 행선은 영주의 품에 안겨 "나 너무 마음이 아파. 나 그 사람 많이 좋아했나 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개 고백의 여파는 치열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 송준호는 더 프라이드 학원으로 옮겨 치열이 강의하던 교실을 차지했고, 소형 강의실은 치열 차지가 되었다. 조교들도 연구소를 그만뒀다는 사실에 치열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더 프라이드 학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해이는 더욱 심란해질 수밖에 없었다.

행선의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했던 핵인싸맨(이상이)은 치열의 연구소로 향하고 있었다. 치열을 직접 만나러 간다며 라이브 방송을 켜고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댄 핵인싸맨. 치열은 당황한 기색은커녕, 행선의 얼굴을 공개했던 그 방송이라는 사실에 핵인싸맨을 향해 분노의 레이저 눈빛을 쏘는 순간, 해이가 등장했다.

행선과 치열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던 해이는 라이브 방송 카메라 앞에 서서 "저희 엄만, 엄마가 아니라 이모예요. 미혼이고요"라고 진실을 밝혔다.

이어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예요"라는 사이다 멘트로 끝을 장식했다.

해이는 라이브 방송 카메라 앞에 서서 전도연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밝혀
해이는 라이브 방송 카메라 앞에 서서 전도연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밝혀

에필로그에서는 깜짝 반전도 있었다. 치열의 꿈인 줄로만 알았던 키스가 꿈이 아닌 현실이었던 것.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로 완성한 에필로그는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며 설렘을 무한 자극했고, 행선과 치열이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