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여성시대 발언은 잘못 없어…” 김희철, 욕설 사과했지만 뜻은 굽히지 않았다

2023-02-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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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출연해 강도 높은 발언한 김희철
욕설 및 저속한 표현 사과…그러나 생각은 굽히지 않아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학교폭력, 일본 불매운동, 여성시대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김희철이 고개를 숙였다.

김희철이 지난해 3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이동을 하고 있다. / 뉴스 1
김희철이 지난해 3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이동을 하고 있다. / 뉴스 1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과 함께 장문을 게재했다.

이날 김희철은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김희철이 최근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 이하 김희철 인스타그램
김희철이 최근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 이하 김희철 인스타그램

이어 "또 한 번 제가 만든 논란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팬 여러분께 가장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철이 SNS에 올린 일상 사진
김희철이 SNS에 올린 일상 사진

그러나 김희철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김희철은 "하지만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TV BJ 최군 방송에 출연해 술 먹방을 진행했다.

김희철 발언에 놀란 표정을 짓는 BJ 최군 / 유튜브 '최군TV [무삭제 풀영상]'
김희철 발언에 놀란 표정을 짓는 BJ 최군 / 유튜브 '최군TV [무삭제 풀영상]'

당시 그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향해 "대가리에 총 맞아야 한다", "사람 때려서 뭐가 행복하냐. 벌 받아야지" 등 발언을 하며 거친 욕설을 했다.

또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내가 X까라고 했었다. 어떤 종자들의 XX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라며 분노했다.

김희철은 기부와 관련해 "옛날에 조용히 기부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도 모르는 것은 괜찮다. 그런데 '여성시대' 이 XXXX들이"라며 다음 카페 '여성시대'를 비판했다.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 김희철 인스타그램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 김희철 인스타그램

이후에도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전 멤버 강인의 폭력 사건, BJ 보겸의 보이루 논쟁, 캣맘 비판 등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