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27세 남자 배우, 노숙자 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

2023-0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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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과다 복용 의심…2년 전까지 배우 활동 펼쳐
'뉴욕경찰 24시' 오스틴 마조스, 숨진 채 발견

오스틴 마조스 / 오스틴 마조스 인스타그램, 미국 '뉴욕경찰 24시'
오스틴 마조스 / 오스틴 마조스 인스타그램, 미국 '뉴욕경찰 24시'

아역배우 출신 오스틴 마조스(27·Austin Majors)가 노숙자 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연예 매체 식스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오스틴 마조스가 미국 LA에 있는 한 노숙자 시설에서 펜타닐 중독 의심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펜타닐 과다 복용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진통 효과는 모르핀의 약 100배, 헤로인의 100배 정도이며 금단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유족은 "오스틴 마조스는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친절했다"며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연기 경력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애도했다.

오스틴 마조스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드라마 '뉴욕경찰 24시'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보물성', '앤트 불리' 등에 출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ieferPix,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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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Srdjan Randjelovic,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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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