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37억 원 들인 영화 '유령'...결국 최근 이런 결정 내렸다
2023-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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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CJ ENM “유령, 15일부터 IPTV 및 VOD 서비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이 IPTV행을 선택했다.

15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유령'은 이날부터 IPTV,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호텔에 묶인 용의자들이 의심을 피해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메가폰은 '독전' 이해영 감독이 잡았으며 배우 이하늬, 박소담, 설경구, 서현우, 김동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했다.

영화는 제작비 137억 원 이상이 소요됐을 정도로 많은 자본이 투자된 블록버스터지만 지난달 18일 개봉 이후 한번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유령'은 오프닝 스코어 4만 1498명을 기록하며 같은날 개봉한 '교섭'에 밀리며 순위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서 '유령'은 전날 2569명이 관람해 12위에 올랐다. '유령'의 누적 관객수는 65만 796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령'은 개봉 이후 관객들로부터 다소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은 "배우들은 좋았는데 스토리가 아쉬웠다", "어딘가 빈약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화 '유령'은 극장과 동시에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구글플레이, Apple 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