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혼자 7살 딸 키우는 정가은, 재혼 언급에 조심스레 꺼낸 말
2023-02-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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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사기 혐의' 남편과 이혼한 정가은
'진격의 언니들' 출연해 전한 이혼 후 근황
'140억 원 사기 혐의' 남편과 이혼한 정가은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가은은 배우이자 모델, 방송인 특히 엄마로 사진을 소개했다.

정가은은 “요즘 들어 내 인생 별 볼 일 없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SNS를 보며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한다고 밝힌 정가은은 한편으로는 SNS 소통으로 힘든 마음을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가끔 나한테 전화 한 적도 있다"고 했고, 정가은은 "큰일 있을 때 언니가 안부를 물어봐 줬다. 돈 필요하면 얘기하라던 말이 기억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가은은 "이혼을 후회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빈자리를 느끼긴 한다. 남편의 빈자리라기보다는 아빠의 빈자리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빠의 빈자리는 주말만 되면 느낀다. 아이가 찾지는 않지만 제가 그렇게 느낀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 딸과 외식을 나갔다가 단란한 가족을 보고 우울해졌다고 털어놨다. 정가은은 아빠의 부재에 대해 "전문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빠를 부를 때 딸 생각이 났다. 아빠라고 부를 사람이 없는 딸에게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미선은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 모른다"며 재혼 생각에 관해 물었다.
정가은은 "내 인생에 남자는 더 없다고 생각했다. 대시 없다고는 말 안 하겠다. 그런데 아직 마음의 여유가 없다. 우리 딸을 자식처럼 예뻐해 줄 사람이 있을까 싶다. 기회가 되면 만나는 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서는 "경험해보니 가정적이고 다정하고 진실한 사람이 좋다"며 "외모는 안 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