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 검토 중”…15일 확산된 내용 (+삼성 입장)
2023-0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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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서비스에 삼성페이 상황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 여부 관심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에 대한 삼성전자 측 입장도 알려졌다.


전자신문은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결제수수료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쓸 때 발생하는 결제수수료를 도입 초기부터 현재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전자신문은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유료화 전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하면서 결제수수료를 소비자·가맹점이 아닌 카드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애플페이와 유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가 결제수수료를 카드사가 일부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전자신문에 "애플페이 유권해석 결과로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삼성페이 유료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가 카드 업계와 자리를 마련,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은 삼성전자 측 입장도 전했다. 삼성 관계자는 "결제수수료 유료화 등 관련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서비스된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접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애플페이를 다음 달(3월) 초부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연합뉴스는 3일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