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볼 수 없는 투 샷… '손흥민 동료' 요렌테, 공식 은퇴 선언

2023-02-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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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페르난도 요렌테, 은퇴 발표
손흥민과 토트넘서 한솥밥 먹은 사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페르난도 요렌테 선수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16일(현지 시각) 은퇴를 발표한 스페인 출신 축구선수 페르난도 요렌페. 과거 그가 몸담았던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은퇴를 기념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16일(현지 시각) 은퇴를 발표한 스페인 출신 축구선수 페르난도 요렌페. 과거 그가 몸담았던 구단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은퇴를 기념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요렌테의 은퇴 소식이 16일(현지 시각) 영국 통신사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요렌테는 이날 은퇴를 발표,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

축구선수 페르난도 요렌테 / 이하 페르난도 요렌테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페르난도 요렌테 / 이하 페르난도 요렌테 인스타그램

1985년생, 스페인 출신인 그는 11세 나이에 아틀레틱 클루브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3년 바스코니아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빌바오 아틀레틱, 유벤투스, 세비야, 스완지 시티에서 실력을 쌓았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요렌테
축구선수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요렌테

2017-18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성하면서 손흥민과 함께 뛰기도 했다.

2019년 2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트넘 대 도르트문트의 1차전에선 손흥민과 각각 선제골, 쐐기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일조했다.

요렌테와 손흥민이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요렌테와 손흥민이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이어 나폴리로 이적한 그는 우디네세, 에이바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7월 에이바르와 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무적 신분으로 지내왔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기도 했던 요렌테는 프로에 데뷔한 2004-05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총 332경기 116골 37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요렌테 공식 인스타그램
페르난도 요렌테 공식 인스타그램

키 193㎝, 체중 90㎏의 건장한 체격으로 '사자왕(EL REY LEON)'이란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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