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카레카와 나란히…1926년 창단 나폴리 역대 '배스트 11'에 뽑힌 김민재

2023-02-17 16:00

add remove print link

김민재, 안정적인 경기력 선보이며 나폴리 리그 1위 이끌어
현역 선수 중에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만 선정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한 지 1년도 안 돼 구단 역대 최고의 11명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해 7월 2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팀의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지난해 7월 2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팀의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이탈리아 매체 카날레21는 17일(한국 시각) "나폴리 역대 베스트 11을 소개한다. 나폴리가 창단된 1926년부터 현재까지 뛴 선수 중에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 역대 최고 공격수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사망), 카레카(63·은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살바토레 바그니(67·은퇴), 안토니오 율리 아노(80·은퇴), 마렉 함식(36·트라브존스포르)이 선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수에는 김민재, 파우지 굴람(32·앙제 SCO), 칼리두 쿨리발리(32·첼시), 주세페 브루스콜로티(72·은퇴)가 뽑혔다. 골키퍼에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탈리아 우승으로 이끌었던 디노 조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역 나폴리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만이 베스트 11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나폴리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세리에 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김민재가 2021년 11월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공을 지켜내고 있다.
김민재가 2021년 11월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공을 지켜내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