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희소식…최수종, KBS 대하드라마로 전격 복귀 (+배역)

배우 최수종이 약 10년 만에 KBS 대하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한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수종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가제)에 캐스팅됐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 8대 왕 현종 때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며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최수종이 강감찬을 맡는다. 강감찬은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끌어낸 문신이자 영웅이다.

KBS는 심혈을 기울여 귀주대첩을 생생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한민족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고려 거란 전쟁'에서 그려질 귀주대첩이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최수종은 대한민국 대표 사극 전문 배우다. 앞서 그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출연을 계기로 '해신' '대조영' 등 KBS 대하드라마에 전문으로 출연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KBS 대하드라마는 2012년 방송된 '대왕의 꿈'이다.

'고려 거란 전쟁'은 최수종에 이어 극 중 주요 인물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 제작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