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사태' 5개월 전 예언한 유튜브 영상…소름 끼치는 내용 담겨 있다

2023-02-20 16:43

add remove print link

무속인 유튜버, 5개월 전 유아인 구설 예상
“예전만큼 빛 볼 수 없어, 구설·망신 든다”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그의 구설을 예언한 한 무속인 유튜버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아인을 본명 엄홍식이라고 밝히고 보면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 '한성도령'에 업로드됐다.

유아인이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유아인이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살아있다'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영상 속 한성도령은 유아인의 본명이 엄홍식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 사주풀이를 시작했다.

그는 "이 친구는 하기 싫어도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웃긴 게 예전 같으면 뭐 하나 할 때마다 이슈 거리가 됐는데 지금은 조용하다"며 "일 쪽에서는 예전만큼은 빛을 못 볼 거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내년이나 후년에 자칫 잘못하면 망신이 들고 구설이 든다. 행동거지 하나가 잘못돼서 세간의 질타를 받을 수 있는 망신수가 들어온다. 한 번의 언행이 됐든 행동의 실수가 됐든 이미 한 번의 구설에 올라 있어야 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한성도령 / 유튜브 '한성도령'
유튜버 한성도령 / 유튜브 '한성도령'

결혼운에 대해선 "너무 자유분방한 성향이라 결혼도 안 보인다. 혼자 사는 것 자체를 즐길 거다. 그냥 내 인생을 즐기는 사람, 누구한테 얽매이고 속박당하는 걸 싫어한다"며 "자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해서 가족들도 포기할 사람이다. 내년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성도령 말대로 실제 유아인이 이달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대마 흡입 혐의 등으로 구설에 올라 해당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유아인 / 이하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 이하 유아인 인스타그램

이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소환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

유아인
유아인

경찰은 유아인이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뒤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했으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아인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home 신아람 기자 aaa121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