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팬들한테도 욕먹던 김희철 '진심 담은 돈'으로 한방에 끝냈다

2023-02-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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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사태'로 구설 오른 김희철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의미 있는 선행에 나섰다.

21일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김희철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지난 16일 1억 원을 기부했다.

김희철 인스타그램
김희철 인스타그램

김희철은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 주신 가수 김희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이사장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푸른나무재단 김종기 이사장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푸른나무재단은 청소년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비영리기관(NGO)이다. 학교폭력의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직접 설립했다.

한편 김희철 이번 기부가 더 눈길을 끄는 건 최근 그의 행보 때문이다.

이하 김희철 인스타그램
이하 김희철 인스타그램

김희철이 버블(아이돌과 팬이 소통하는 유료 플랫폼)을 통해 한 일부 발언이 문제가 됐다.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 과몰입해 욕설을 보낸 적도 있다고 한다.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을 때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게 될까 봐 차를 팔았다는 발언이 재조명된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왼쪽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왼쪽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of3061-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aof3061-Shutterstock.com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