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게 되더라” 하하 취중 소란에 유재석이 향한 곳…모두 감탄 (영상)
2023-02-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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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하하-별 부부, 유재석 일화 언급
방송인 하하가 유재석과 갈등을 겪었던 일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하하, 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하는 멤버들로부터 곤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무한도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 셋 중 가장 애정하는 프로그램은?"이라는 질문을 받고 한참을 고민했다.
이에 별은 "하하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최근 합류한 '놀면 뭐하니?'는 제외하겠다"면서 "'무한도전'이 지금의 하하를 만들었다"고 대신 답했다.
이어서 "하하가 생각하는 유재석의 가장 꼴 보기 싫은 모습은?"이라는 질문에 하하는 "사실 예전에 진짜 대든 적이 있다. 결혼 전이었는데 심각했다"며 과거 유재석과 갈등을 겪었던 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취한 상태로) 전화해서 막 소리 지르고 끊었다. 매니저들도 '미쳤나 봐' 하며 수군댔다"며 "다음 날 아침이 되니 정신이 팍 들었다. 내가 유재석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 건가. 문자를 보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이어 "아침 10시였다. 거실로 나가니 소파에 재석이 형이 앉아있었다. 집에 찾아온 거였다"고 이야기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걱정을 한 것 같았다. 보자마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하하는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며 15년 넘게 깊은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