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최초로 달 관광 가게 된 빅뱅 탑, 삐까뻔쩍한 '우주선 탑승권' 자랑했다
2023-02-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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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문 프로젝트에 선발된 빅뱅 탑
팬메이드 우주선 탑승권 공개
그룹 빅뱅 멤버 탑이 달 여행을 앞두고 우주선 탑승권을 자랑했다.
탑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이 만든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탑승권을 업로드했다.
탑승권에는 우주복을 입은 탑의 합성 사진, 대한민국 국기, NASA와 스페이스X 로고, 퍼스트 클래스 표시 등이 합성되어 있다.
탑은 이와 함께 '디어문' 프로젝트를 알리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탑은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민간인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참가자 8명 중 1명으로 뽑혔다. '디어문'은 약 7일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여행하는 프로젝트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2021년 3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달 비행에 나설 이들을 공개 모집했다. 당시 '예술가'라는 지원 자격과 모든 비용을 자신이 전액 지원한다는 파격 조건을 걸어 2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 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탑 외에도 디어문 프로젝트에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국 뮤지션 겸 유튜버 팀 토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포토그래퍼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 등 다양한 국가 및 분야의 아티스트가 발탁됐다.
탑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dearMoon'에 공개된 영상에서 "크루로 선정됐다고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 명의 예술가로서, 조국을 대표해 대한민국 최초로 달에 가는 민간인으로서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