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쫙...임지연이 가장 꽂혔다는 '더 글로리' 명대사 9글자 (사진 6장)
2023-02-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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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3월 호 화보 및 인터뷰 진행한 임지연
임지연이 꼽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표 명대사
배우 임지연의 팜므파탈 화보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더 글로리’ 관련 인터뷰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지연은 최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3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혹미가 묻어나는 화보와 함께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는 ‘더 글로리’ 성공을 체감하고 있냐는 물음에 “솔직히 말해서 처음부터 잘 될 거라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김은숙표 ‘대본’을 꼽았다.
임지연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한 가지 놀라운 건, 아직 파트2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반응이 이렇게 뜨겁다는 거다. 파트2부터 진짜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발언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극중 본인이 맡은 박연진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악역 박연진 역에 몰입하기 위해 “오만 가지 생각을 했다”고 고백한 임지연은 “일단 한다고는 했는데, 거대한 산처럼 느껴졌다. '나에게서 이런 악한 모습을 끌어낼 수 있을까?' 그러다가도 '할 수 있어! 그래, 이거 좋은데?' 하기도 했다. 결국 내가 찾은 건 '그냥 나로 하자'였다”고 털어놨다.
또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걸 보면 실제로도 못 된 거 아니냐”는 물음에는 “저는 ‘더 글로리’ 대본을 받은 순간부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연진이를 미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못 죽여서 안달이 났으면 좋겠다고”라고 밝혔다. 극중 박연진은 학교 폭력 가해자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어느 정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한 말이다"라며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임지연에게 박연진이란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다 한 캐릭터"였다.
임지연은 악역으로 등장하는 만큼 거칠고 섬뜩한 대사들이 유독 많다. 그중에서도 그는 인상적인 박연진의 대사로 "알아들었으면 끄덕여"를 꼽았다.
임지연은 "여자가 하니까 더 좋지 않냐"며 웃더니 "현실에서 누군가를 깊게 미워한 적은 없지만, 어릴 때의 상처나 기억은 굉장히 오래가더라. 어릴 때 겪은 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영화 속 신처럼 새겨지는 것 같다. '더 글로리'를 통해 학교 폭력 문제가 더 가시화되고,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는 개인적 바람을 덧붙였다.



다음은 코스모폴리탄 3월호 임지연 화보 여러 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