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멤버 3명 모두 한꺼번에…명문대 출신 가수들 '경사났다'

2023-02-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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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 중 깜짝 고백
데뷔 17년 된 그룹의 행복한 근황

데뷔 17주년 된 그룹 멤버 전원이 강단에 선다.

3인조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 인호진, 김영우, 송우진 모두 교수가 됐다.

세 사람은 연세대 연세예술원 실용음악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연세대는 이들의 모교이기도 하다.

이하 스윗소로우 인스타그램
이하 스윗소로우 인스타그램

이런 사실은 2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전해졌다.

한 청취자가 "영우 오빠, 대학생 같다"고 하자 김영우는 "학생은 아닌데 대학교에 간다. 저희 세 사람이 연세예술원 실용음악학과에 교수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월간 스윗소로우-다 잘될 거라 생각해' 코너에서 스윗소로우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DJ 김영철은 "김영우가 학과장님이 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인호진은 "영우가 총괄적으로 세팅하고 차근차근 투입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우는 "2월에 이직해서 첫 출근을 했다. 나이가 꽤 있어서 적응이 힘든데 힘낼 수 있도록 용기를 달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더 걱정도 되고 부담감도 있지만 기대도 된다"라며 "결국 이 과정을 통해서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배울 테니까"라고 했다.

연세대 전경 / 뉴스1
연세대 전경 / 뉴스1

김영철은 김영우에게 "딱 부러지는 캐릭터여서 너무 잘하실 것 같다"라고 용기를 줬고 인호진 역시 "영우가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수님이다"라며 응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도깨비'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도깨비'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모두 40대다. 연세대 합창동아리 Glee Club에서 만나 그룹을 만들었다. 200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곡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사랑해', '홀가분송' 등이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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