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가장 핫한 '아톰 부츠',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리셀가' 기록
2023-02-26 00:09
add remove print link
최근 미국 패션 브랜드가 출시한 '아톰 부츠'
원가 45만 원에서 현재 리셀 가격 3배까지 뛰어
최근 패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아톰 부츠'가 믿기지 않는 리셀 가격을 기록했다.

미국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MSCHF)가 지난 16일 공개한 '빅 레드 부츠'가 패션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부츠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아톰'의 신발이 연상돼 '아톰 부츠'로 불리고 있다. 다만 브랜드 측은 미국 TV 만화 시리즈 '도라의 모험'에 등장하는 말하는 원숭이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의 부츠는 처음 공개됐을 당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당 신발이 담긴 틱톡 영상은 올라온 지 24시간 만에 300만 조회수와 좋아요 50만 개를 돌파했다. 이후 시에라, 릴 웨인, 위드덤 카예 등 많은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부츠를 신은 사진이 공개되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반응은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해당 신발은 온라인 발매 개시를 시작하고 몇분 만에 품절됐다.

또한 품절임에도 인기가 식지 않아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리셀 가격'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중이다. 세계 최대 글로벌 리셀 플랫폼 스톡엑스(stockX)에 따르면 한국 시각 23일 기준 가장 최근에 팔린 부츠의 리셀 가격은 184만 4000원이다. 부츠의 정가가 45만 원(350달러)임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웃돈이 붙은 셈이다.
부츠의 재입고 여부와 시기가 확실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리셀 가격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