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상황…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브이로그 찍다 응급실행

2023-02-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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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신경까지 아파서 울면서 잤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가 팔 골절상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다.

강원도 스키장으로 향하는 경리 / 이하 유튜브 '경리간길gyeongree'
강원도 스키장으로 향하는 경리 / 이하 유튜브 '경리간길gyeongree'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경리간길gyeongree'에는 '보드타다 골절.. 지연결혼식 / 일본 시라카와고 / 꽃보더꿈나무의골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경리는 강원도 한 스키장을 찾았다. 하얀색 보드복과 털모자를 눌러쓴 경리는 스노우 보드를 타며 연습을 시작했다.

스키장에 도착한 경리
스키장에 도착한 경리
보드를 타고 있는 경리
보드를 타고 있는 경리
보드를 타고 있는 경리
보드를 타고 있는 경리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보드 연습을 하던 경리는 "처음엔 뒤로 서는 게 가능하나 싶었는데 내려가기까지 하니까 신났다"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날 그는 다시 보드를 타기 위해 준비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젊은 날 힐 신고 춤을 많이 췄더니 온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며 "보드 타기 전에 준비운동은 필수다"라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장면에서 경리는 보드를 타다 팔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날은 민망스럽게도... 헬멧, 가슴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팔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 엉덩이 보호대 등 보호대란 보호대는 다차고 있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보호대를 대부분 착용했지만 골절상을 입은 경리
보호대를 대부분 착용했지만 골절상을 입은 경리
골절 이후 응급실에 간 경리
골절 이후 응급실에 간 경리
부상 일주일 후 경리 팔 상태
부상 일주일 후 경리 팔 상태
보조기를 착용한 경리
보조기를 착용한 경리

곧바로 응급실로 향한 경리는 "초 멘붕 상태다. 잠자는데 어깨 신경까지 아파서 울면서 잤다"며 "내가 겪어본 고통 중에 역대급 고통이다"고 토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풀 무장해도 사고는 예고 없이 온다. 항상 긴장해야 한다.", "보드 탈 때 넘어질 거 같으면 웅크리듯이 주저앉아야 부상을 피할 수 있다", "항상 몸조심하셨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경리가 2019년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경리가 2019년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경리는 2012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룹 해체 이후 JTBC 드라마 '언더커버',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특별출연 등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