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눈물 나게 만든 소이현 프러포즈, 다들 먹먹해졌다 (영상)
2023-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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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몰래 서프라이즈 이벤트 준비한 소이현
“이 말만큼 나를 가치있게 빛내주는 말이 있겠냐”
배우 소이현이 남편 인교진을 감동하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여행 이튿날 두 사람은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웨딩 스냅숏을 찍었다. 두 사람은 각각 흰색 정장과 드레스를 입고 꽃장식으로 화사하게 꾸민 렌터카를 탔다. 인교진은 아내를 위해 차량을 꽃으로 장식했고, 소이현은 감동했다.

이어 소이현은 인교진의 눈을 가린 채 서프라이즈 장소로 이동했다. 그는 신혼여행 때 인교진이 이벤트로 준비했던 원 테이블 식사를 재연했다. 두 사람은 "기분이 몽글몽글하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인교진은 "우리가 매일 로맨틱하게 살고 있는 것 같진 않지만, 가끔 한 번씩 터져주는 로맨틱함이 나를 정말 미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후 잠시 자리를 비운 소이현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오빠, 나랑 다시 결혼해 줄래?"라고 프러포즈하며 편지를 건넸다. 인교진은 "그럼, 물론이지. 내가 결혼 안 하면 누가 해"라며 소이현을 안았다.

소이현의 편지를 읽은 인교진은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달라고 얘기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겠냐. 이 말만큼 나를 가치 있게 빛내주는 말이 있겠냐”며 눈시운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