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선발 명단 또 제외…경기 직후 털어놓은 '본심'

2023-02-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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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첼시에 2-0 완승...리그 4위 유지
손흥민, 늦은 교체 투입에도 추가 골 관여

손흥민(30)이 선발 명단에서 또 제외됐다. 교체 출전 후 추가 골에 관여하며 토트넘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 자료 사진 / Jeongmin Lee Shutterstock-shutterstock.com
토트넘 소속 손흥민 자료 사진 / Jeongmin Lee Shutterstock-shutterstock.com

토트넘은 지난 26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3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비록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약 10분간 경기를 소화하면서 해리 케인의 추가 골 시작점 역할을 하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앞서 후반 1분 터진 올리버 스킵의 중거리 골까지 더해 2-0으로 완승했다.

기사와 무관한 해리 케인, 손흥민 자료 사진 / MDI-shutterstock.com
기사와 무관한 해리 케인, 손흥민 자료 사진 / MDI-shutterstock.com

손흥민이 선발 제외된 것은 지난 20일 웨스트햄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건 3번째다. 투입 시각은 점점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선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밟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웨스트햄전에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뒤 4분 만에 득점했다.

요양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 중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경기에 앞서 "히샤를리송은 부상에서 100% 회복했고 손흥민은 한동안 문제가 있었다. 한 선수가 100%고 다른 선수가 70%라면 우리는 100%인 선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손흥민의 교체 출전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러나 선수들이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라 만족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승리를 가져간 것이 오늘 경기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5(14승 3무 8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첼시는 승점 31(8승 7무 9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손흥민 자료 사진 / Jeongmin Lee Shutterstock-shutterstock.com
손흥민 자료 사진 / Jeongmin Lee Shutterstock-shutterstock.com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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