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모태솔로 김민경이 물어본 '키스' 질문에 김지민이 한 말
2023-02-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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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 모태솔로 고백
순수한 질문으로 웃음 자아내
개그우먼 김민경이 순진한 질문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경이 출연해 뛰어난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사격 훈련장에서 다양한 사격 코스에 도전하고, 헬스장에서는 최대 40kg까지 아령을 들어 올리거나 300kg 레그프레스를 밀어 올리는 등 남다른 운동 능력을 보여줘 감탄을 일으켰다.
운동을 마친 후 김민경의 집에 절친 개그우먼 김지민, 오나미, 허민이 방문했다. 김민경을 제외하고는 각각 연인과 남편이 있는 세 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애나 결혼 이야기가 대화의 주를 이뤘다.
김민경은 최근 전 연인과 함께 출연하는 연애 관찰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를 즐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재밌긴 한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다. 난 전 연인이 있어 본 적이 없으니까"라며 자신이 한 번도 교제한 적 없는 '모태솔로'임을 인정했다.



김민경은 "나는 지금 설레고 싶다. 연애하면 다른 걸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손잡고 걷다가 춥다고 하면 말없이 상대방이 주머니에 내 손을 넣어주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은 스치다가 잡는 게 좋다"라며 상상만으로도 설레했다.
급기야 김민경은 실제로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는데, 그중에는 "상대방이 키스하기 위해 다가왔을 때 언제쯤 눈을 감아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세 사람은 그의 말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막에는 이들의 표정에 '그런 것까지 알려줘야 해?'라는 문구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오나미는 "그냥 입술이 감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때 김지민은 김민경 앞에 놓여있던 맥주캔을 들어 올리며 "이 맥주캔이랑 한 번 연습해 봐"라고 제안해 폭소를 일으켰다. 김민경은 "너무 비참한 것 아니냐"라며 발을 굴렀다. 허민은 인형을 들고 와서 연습해 보라고 하는가 하면, 오나미는 "그럼 피자는?"이라며 찐친 티키타카를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김민경은 1981년 9월 11일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만 42세)다.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개그우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엔 100kg이 넘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라지 사이즈를 입을 만큼 뚱뚱하다고 유명한 개그맨 사이에서는 '마른 축'에 속하는 체구로 알려졌다.